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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종단적 교우관계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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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3-31 14:26 조회2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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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김현경. (2020).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종단적 교우관계 발달청소년학연구, 27(9), 155-182.


DOI: http://dx.doi.org/10.21509/KJYS.2020.09.27.9.155


ABSTRACT


본 연구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교우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리고 부모의 관심, 자아탄력성, 그리고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이러한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잠재성장모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다문화 패널조사(Multicultural Adolescents Panel Study)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청소년 1,635명(여학생 830명)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자료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교우관계가 지속적으로 긍정적으로 증가하는 발달궤적을 보였다. 또한 초등학교 4학년 시기 자아탄력성, 한국어능력, 부모의 관심이 교우관계 발달궤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자아탄력성과 부모관심의 수준이 높을수록 4학년 때 교우관계가 좋았으며, 자아탄력성은 교우관계의 질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속도를 완만하게 하였다. 초등학교 4학년 시기 자아탄력성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의 교우관계 수준 차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들었으나, 자아탄력성이 높은 청소년은 지속적으로 더 높은 수준의 교우관계를 유지하였다. 또한 청소년이 지각하는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6년 동안 매차년도 교우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청소년기의 교우관계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을 초등학교 시기부터 강화하고, 이들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함을 확인하였다. 더불어,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줄이는 체계적 개입의 필요성을 시사하였다.